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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워맨스' 안산, 민낯도 가감없이… 기숙사 생활 최초 공개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광주여대 양궁부 선수들의 기숙사 생활이 최초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안산은 시작부터 민낯으로 등장하며 친근한 대학생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평소에도 잠 많기로 소문난 안산은 어김없이 가장 늦게 일어나났다. 자다 일어난 안산의 모습을 발견하자마자 양궁부 선수들은 거침없는 돌직구를 내뱉었다. 안산을 당황하게 한 선수들의 일방적 디스전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오전 연습 준비를 모두 마친 안산과 양궁부 선수들은 양궁장으로 향했다. 아침 식사를 하며 전날 밤 서로의 잠버릇을 폭로하는 '찐친'들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유발해 기대감을 모은다. 식사 후 오랜만에 활을 잡은 안산은 몸풀기 운동 내내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표정까지 점점 어두워져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광주여대 양궁부 선수들은 익숙한 듯 몸풀기 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둘도 없는 동료가 한순간에 적이 되기도 하는 양궁장에 들어선 안산은 첫발로 7점을 쏘자 "활 쏘기 싫다"며 굳은 표정으로 연습 중단을 선언했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MC들은 깜짝 놀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올림픽 3관왕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한 안산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은 30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30 15:18
경제

[단독]손흥민 병역특례 봉사도 모범…보육시설 한인학교 갔다

국제대회 입상 후 병역특례를 받은 운동선수들의 의무 봉사활동(544시간)에 대한 당국의 관리ㆍ감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 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양궁선수 A씨는 모교인 한 고등학교에서 ‘양궁부 훈련 보조’로 498시간 봉사활동을 했다고 기재했다. 함께 메달을 땄던 근대5종 선수 B씨도 같은 학교에서 288.5시간 봉사활동을 했다고 썼다. 병역특례 의무봉사 중인 선수(40명)들은 엘리트 선수 교육(69%, 591회)으로 대부분 봉사 시간을 채운다. 공익캠페인ㆍ자선 경기(0.8%, 7회)를 한 경우는 극히 드물었고, 생활체육 대상 봉사(29.9%, 255회)는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병역법 시행령(66조)에는 봉사활동 범위로 ①취약계층 ②아동ㆍ청소년 ③공익캠페인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자신의 모교에서 후배 엘리트 선수만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건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는 게 김 의원 지적이다. 이에 문체부는 “엘리트 선수도 청소년이므로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 모범 보인 손흥민, 보육시설·한인학교 강습 김 의원은 의무 봉사활동 중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일부 축구선수 사례도 거론했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제도 취지에 맞게 모범적으로 하고 있다는 이유다. 실제 손흥민의 의무 봉사활동 내역을 보면 취약계층 지원, 생활체육 강습 일정이 대부분이다. 영국에서는 봉사횟수(7회, 28시간, 이동시간 포함) 중 대다수를 런던한국학교 청소년 축구강습 및 멘토링(6회, 26시간)으로 채웠다. 한국에서도 병무청ㆍ대한축구협회 등 강연ㆍ촬영 일정을 제외하면 구세군 서울후생원 등 보육시설 청소년 축구강습(5회, 29시간, 이동시간 포함)에 치중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황인범(FC 루빈카잔) 역시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국내에서는 국내 초ㆍ중ㆍ고 10여곳 이상을 돌며 청소년 강연 멘토링을 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해외에서 국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강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황인범 선수는 봉사활동할 때 가르쳤던 학생들과 지금도 SNS를 통해 교류한다. 모교에서 수백시간 채우는 것보다 이런 게 바람직한 봉사활동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2020.10.06 13:17
연예

MK 홀딩스, 양궁, 펜싱 등 5종목 스포츠 유망주에 장학금 전달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mk홀딩스(회장 장민기)가 자회사인 (주)MK글로리아를 통해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 5명에게 ‘2019 하반기 경기도 스포츠 유망주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11월 14일 용인시 소재 MK 글로리아 회의실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학부모와 지도자들을 초정한 가운데 △여자역도 ‘포스트 장미란’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박혜정(안산 선부중3년)을 비롯해 육상 장거리 기대주 김도연 (연천전곡중 2년), 양궁 유망주 박예진(여주여중3년), 펜싱 예비스타 이수빈(화성발안중 3년), 레슬링 꿈나무 김주영(수원수성중 1년)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되었다. (주)MK홀딩스 장민기 회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자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자랑스럽고 대견한 꿈나무들로 앞으로 경기 결과를 떠나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이를 능히 극복하며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MK는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물심양면으로 돕는 마음의 가족이 되겠다“고 밝혔다.또한 장민기 회장은 이날 수여식 후 수혜선수들과 학부모, 지도들과의 만찬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정기적인 장학금 지급과 형식을 떠나 언제든 여러분과 소통하고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주)mk홀딩스는 MK스포츠 장학재단을 통해 대한민국 양궁발전에 기여하고자 서울여고 양궁부와 교육 기부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서울체고와 서울여고 양궁부 등에 유니폼 및 장학금, 식음료 등을 지원했다.이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대한 지원 활동을 더욱 늘려 전국 어느곳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이 있는 곳이라면 지속적으로 장학재단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주)MK홀딩스는 금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스포츠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 전국 어느곳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주)MK홀딩스는 앞으로 다가올 올림픽을 위해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유망주들을 물심양면 지원할것이며, 또한 곧 제 1회 MK배 전국 양궁시합도 주최할 예정으로 준비중에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19 09:00
스포츠일반

아시아컵 3위가 남긴 희망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선 허재팀이 '동메달과 희망'을 안고 돌아왔다.허재(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3위로 아시아컵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은 2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대회 3~4위전 뉴질랜드와 경기서 80-71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세근(30·안양 KGC인삼공사)은 MVP인 하메드 하다디(32), 모하메드 잠시디(26·이상 이란), 파디 엘 카티브(38·레바논), 세아 일리(25·뉴질랜드)와 함께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안았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3년 마닐라 대회 이후 4년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결승 진출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대회 시작 전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하던 현실과 비교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특히 불과 2년 전 '창사 참사'를 떠올리면 성공적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2015년 중국 창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자격을 놓친 바 있다.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성적은 물론 경기력 면에서도 2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안정감을 보였다. 조별리그 첫 경기서 개최국인 레바논에 패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로는 승승장구였다. 카자흐스탄과 뉴질랜드를 연파하고 8강 진출 결정전에 오른 한국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8강에 올라 필리핀마저 제압했다. 4강에서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는 이란을 만나 81-87로 패했지만 4쿼터 끈질긴 추격전을 선보여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고, 3~4위전에서도 빠르고 화려한 공격 농구를 앞세워 뉴질랜드를 꺾고 '창사 참사'가 남긴 아픔을 깨끗이 털어냈다.한국은 성적은 물론 내용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숫자만 봐도 한국의 성적은 훌륭하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88.3점을 올린 한국은 우승팀 호주(92.5점)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신개념 양궁부대'답게 경기당 평균 10.4개의 3점슛을 넣어 41.7%의 성공률을 기록한 덕분이다. 추격의 시작을 알린 것도, 위기 상황에서 달아날 기회를 만든 것도 적재적소에 터져 준 외곽의 힘이 컸다.전준범(26·울산 모비스)과 임동섭(27), 허웅(24·이상 상무) 등 돌아가며 코트를 밟은 슈터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 줬다. 포인트 가드 김선형(29·서울 SK)은 대표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고, 오세근과 김종규(26·창원LG), 이승현(25·상무), 이종현(23·울산 모비스) 등 빅맨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특히 김선형과 오세근은 기존 대표팀을 이끌던 '베테랑' 선수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젊은 대표팀'의 차세대 리더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공격 농구의 탄생에는 전임 지도자인 허 감독과 김상식(49) 코치의 역할이 컸다. 소집 및 훈련 시간은 여전히 짧았지만 전임 지도자인 허 감독과 김 코치가 팀을 지도하면서 조직력이 안정됐다는 평가다.한국은 당장 오는 11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한다. 축구의 A매치처럼 그동안 드물었던 농구 대표팀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는 상황에서, '허재팀'이 보여준 경기력과 성적은 앞으로에 대한 더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8.22 06:00
연예

‘신화방송’, 멤버vs한국 양궁 레전드 ‘맞대결’ 눈길

그룹 신화 멤버들이 한국 양궁의 레전드들과 대결에 나선다.15일 방송될 JTBC '신화방송-신화가 찾은 작은 신화'에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대한민국의 양궁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김형탁 감독의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신화 멤버들은 김형탁 감독을 만나기 위해 양궁장에 깜짝 방문한 김진호·김경욱 선수와 함께 양궁 대결을 펼친다.'신화방송' 관계자는 "이 대결에서 김진호와 김경욱은 각 팀의 코치로 나섰고, 신화와 마야를 포함한 중원대 양궁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었다"며 "신화 멤버들의 양궁에서의 의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신화는 멤버 김동완과 앤디를 제외한 에릭, 이민우, 전진, 신혜성이 '신화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사진=JTBC캡처 2013.12.15 15:38
스포츠일반

[토토] 프로농구 5라운드…중위권은 ‘안갯속’

2012-2013 프로농구 5라운드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중위권은 점점 안갯속이다. 중위권 싸움 한복판에 있는 세 팀 서울 삼성, 창원 LG, 부산 KT가 13일 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LG와, KT는 서울 SK와 맞붙는다. 두 경기는 농구 토토 스페셜+ 19회차 대상 경기로, 13일 오후 6시50분에 마감된다.●삼성-LG삼성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8연패로 허우적대던 삼성은 3연승 행진을 하며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은 돌아온 매직핸드 김승현이 기대 이하지만 이동준-대리언 타운스 콤비가 있었다. 둘은 지난 7일 연패를 끊은 동부전에서 28득점을 합작했다. 9일 KT전에도 함께 27득점을 올렸다. 상무에서 제대한 차재영도 발목 부상을 딛고 출전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평균득점이 60점대로 저조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70점대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11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는 오랜만에 80점대를 기록했다.반면 LG는 4연패 중이다. 2월 들어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쉽게 이길 것이라 여겨졌던 KCC에게 일격을 당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안타깝다. LG는 '양궁부대'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3점슛의 팀으로 유명하다. 그 중심에는 3점슛 부문 1위 김영환이 있었지만 현재 부상이다. LG의 골밑을 담당하고 있던 송창무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득점 루트가 단조로워졌다. 최근 모비스로 옮긴 로드 벤슨의 빈 자리도 크다. 양 팀 모두 70점대를 예상한다.●KT-SK통신 라이벌의 시즌 다섯 번째 대결이다. KT는 이번 시즌 3차전까지 SK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하다 4차전에서 88-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이기겠다는 의지는 대단하다. KT는 최근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 라이벌 SK를 꺾어서 연패를 끊고, 사기도 진작시키겠다는 의지다. 이기기 위해서는 조성민이 살아나야 한다. 조성민은 지난 9일 삼성전에서 4득점,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는 9득점에 그쳤다. SK에게 대승을 거둔 날, 조성민은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 SK는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문경은 SK 감독은 "KT에 대패하고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고 말할 정도로 이를 갈고 있다. SK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KT전에도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SK에는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김선형이 건재하다. 신인왕 1순위 최부경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 애런 헤인즈 조합도 최상이다. 현재 잘 나가는 SK를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KT는 60점대 후반, SK는 70점대를 예상한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2.11 16:25
스포츠일반

‘패배의 쓴잔’ 상무, 군 제대 선수들 돌아오기는 했는데…

프로농구 이번 시즌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각 팀은 실력이 출중한 전역 선수들을 열렬히 기다렸다.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기승호(LG), 정영삼(전자랜드), 강병현(KCC), 김명훈(동부)은 지난 2~3일 첫 경기를 치렀다. 차재영(삼성)은 화려한 복귀전을 보여주려다 연습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을 하지 못했다. 전역 선수들은 첫 경기부터 제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그러나 14득점·3리바운드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정영삼을 제외하고는 모두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전역 선수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선수는 강병현이었다. 최하위 KCC(7승30패)는 강병현의 합류로 10승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줬다. 강병현은 지난 2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31분58초를 뛰며 10점·3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책을 4개나 범하기는 했지만 매 쿼터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는 3점슛을 넣으며 모비스를 9점차로 따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창원 LG에서 로드 벤슨을 영입한 모비스가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해 결국 졌다. 6강 티켓을 걸고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LG는 기승호 라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기승호는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3분35초 출전해 14득점을 넣었다. 김진 LG 감독은 "책임감이 더 앞서 부담감을 갖고 못 뛸 수도 있다"고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기승호는 4쿼터에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하지만 '양궁부대' LG는 3점슛 10개를 넣고도 연장 접전 끝에 KT에 92-95로 졌다. 막판 뒷심 부족이었다.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껑충 뛰어오른 원주 동부도 김명훈 합류로 6강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서울 SK전에 출전한 김명훈은 24분10초동안 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SK의 몫이었지만, 김명훈은 4쿼터 초반 득점포를 가동해 3점차까지 점수를 좁히는 등 팀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나마 반가운 건 전역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제 몫을 다 해준 점이다. 각 팀은 전역 선수들을 더 많이 기용할 예정이라 막판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2.05 07:30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상대전적 2승 1패…전자랜드 70점대 쏠 듯

프로농구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고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은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치열한 순위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부동의 1위 서울 SK와 그 뒤를 쫓는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를 제외하고 4위 안양 KGC인삼공사부터 9위 서울 삼성까지 혼전을 벌이고 있다. 4위부터 9위까지 6경기차다. 어느 팀이 6강 티켓을 거머쥘지는 아직 안갯속이다.중위권에 있는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스가 30일 각각 전자랜드와 전주 KCC 원정경기에 나선다. 두 경기는 농구토토 스페셜+ 12회차 대상경기로, 경기 시작 10분 전인 30일 오후 6시 50분에 마감된다.전자랜드-LG모비스와 함께 SK를 쫓던 전자랜드는 어느새 선두와 6.5경기차로 벌어졌다. 모비스와도 2.5경기차다. 지난 13일 부산 KT전부터 SK전까지 내리 3연패하면서 선두권 경쟁에서 뒤처졌다. 다행히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모비스라는 대어를 낚았다. 쌍포 문태종과 리카르도 포웰이 37점을 합작했고, 주태수도 두 자릿수(10점) 득점을 하면서 살아났다.반면 LG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올스타 휴식기 전 2연패를 당했다. 1월 9경기에서 2승7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LG는 3점슛이 좋아 '양궁부대'라는 별명이 있지만 최근엔 이마저도 잘 통하지 않는다. 1월의 마지막 경기마저 놓친다면 2승8패로 꼴찌 KCC보다 더 나쁜 월간 성적을 거두게 된다. KCC는 1월 9경기 중 벌써 3승을 챙겼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2승1패로 전자랜드가 앞서있다. 전자랜드 70점대, LG 60점대를 예상한다.KCC-오리온스KCC는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인 3연승에 도전한다. 최하위지만 분위기는 좋다. 지난 20일 삼성을 잡고 6연패를 탈출한 데 이어 오랜만에 80점 이상 득점하며 KT를 잡았다. 신인 포인트가드 박경상이 이날 무려 28점을 넣었다. 주춤했던 김효범도 14득점을 넣으며 살아났다. 곧 제대하는 강병현까지 합류하면 최상의 가드 라인업을 갖출 수 있다. KCC는 30일 오리온스를 잡고 다음달 2일 모비스전에는 강병현을 투입해 4연승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다.오리온스는 올스타 휴식기 전 SK, KGC 등 상위권 팀에게 발목을 잡혔다. 어시스트 부문 1위(6.18개)인 전태풍의 활약은 눈부시지만, 다른 선수들이 전태풍의 리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중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위권 팀부터 착실히 잡아야 한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KCC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 3점차 아쉬운 패배를 한 바 있다. 상대전적은 2승1패로 오리온스가 앞서있다. KCC-오리온스 모두 60점대 후반을 예상한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1.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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